#eco_life : 참새클럽 택배보내기
플라스틱 방앗간 참새클럽 1기 활동기간이 끝났다.
사실 하는 활동이라곤 PP라고 표기된 제품 모으기, 병뚜껑, 병목걸이 모으기 정도지만 모일 수록 죄책감도 들지만 재활용이라도 할 수 있다는 사실에 뿌듯해 했다.
수거기간은 8월 25일부터 8월 31일 까지이다.
택배로 보낼때는 선불로 보내고 직접방문은 따로 알려준 주소로 정해진 시간에 방문하면 된다.
아마 2기도 똑같은 방식으로 진행될것같은데
1기에 참여한 사람들은 계속 참여가능하고 매 시즌 끝날때마다 카톡으로 알려준다고 했다.
이건 참 좋은 것같다 따로 참여 신청을 안하고도 계속 이어갈 수 있어서ㅎㅎ
그리고 2기도 똑같은 리워드 상품이라고 했당! 튜브짜개!
2기는 9월 1일 오전 10시부터 시작되고 ppselul.com/mill 여기에서 참가신청하면 된다고 한당~
자세한 부분은 인스타-> plastic_mill 로 문의하면 될것같다!
나는 그저 플라스틱 주워담는 참새일뿐이니까ㅎㅎ
하지만... 아직도 의문인 점이 있다...
PP라고 표기된 제품만 가능하다고 다시 한 번 안내를 받아서 빨대를 다 제외했다!
그런데 사람들이 보낸 걸 보니까 빨대도 보냈던데... 그러면 빨대도 재활용이 되는건가..?
버린 빨대 다시 주워와서 2기때 보내야하나...?ㅠㅠ
작은 빨대인데.... PP라고 안적혀 있는건 뺐는뎅.. 흐어 공지 다시 해주면 좋겠다
일단 내가 모은 플라스틱 리스트는 기본적으로 플라스틱 병뚜껑, 병목걸이
PP라고 적힌 치킨무용기, 플라스틱소스 뚜껑용기, 약통 뚜껑, 손바닥만한 아이스크림 통 그 외에도 여러가지 있었던거 같은데 기억이 안난다ㅜㅜ 사진을 찍어둘 걸 그랬다.
미세 플라스틱이 이제 우리나라 바다에서도 너무 많아져서 소금에서까지 발견된다고 하던데...ㅎㅎㅎㅎ
진짜 플라스틱을 이용해서 포장하는 회사들이 책임감을 가지고 만들고 재활용까지 생각해야된다.
우리나라도 친환경 포장하라고 지시 내렸는데도 안따르는 회사들이 많다고 들었다.
제대로 한 회사들은 얼마 안되고 다들 제품 고려중이라고만 말하고...개빡^^
우리 바다가 더러워진거 솔직히 책임 안지는 회사들 때문이니까 회사들보고 책임지고 깨끗이 하라고 해도 문제 될 거 없다고 생각한다.
제품을 만들었으면 책임을 져야지 재활용 하는것도 왜 생각 안함?
우리집만해도 재활용 분류 철저하게 해서 내보내는데 너무 애매한 것들이 많다.
투명한 플라스틱통에 입구는 왜 색이 있는 플라스틱을 쓰는지도 너무 이해가 안간다...
설마 투명한 플라스틱이 안보여서 입구를 못 찾을까봐일까..?
이것도 분리수거하다가 짜증나서 만드는 회사에 문의하려다가 또 그냥 플라스틱에 분류해서 버리면 된다는 말만 들을 것같아서 연락 안했다.
만드는 회사들에게 소비자들이 적극적으로 요구하는 방법은 문의하고 또 문의하고 세세하게 문의하고 요구하는 방법밖에 없는것같다. 소비자들의 요구라고 생각하면 변하는 회사가 나올 것이고 그 회사의 상품을 많이 소비하면 그걸 따라 포장용기를 바꾸는 회사들이 많아지고 그것이 당연한 것으로 변하는 날이 올것이다.
음료 플라스틱용기에 비닐 포장에 절취선이 있는 제품들이 많아 지는 것처럼.
대체제를 찾는 것도 대체 방법을 강구하는 것도 쉽지 않는 일이지만 물건을 만드는 쪽이 책임을 지고 찾아야할 일인것같다.
아무튼 플라스틱 방앗간처럼 플라스틱이나 재활용이 안되고 있는 제품들을 모아서 재활용하는 방법을 강구하는 사회단체, 회사들이 많아지고 개인들이 더 많이 알게 되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