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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제를 대신해서 사용할 수 있는게 뭐가 있을까 찾아보다가 소프넛 열매라는 것을 알게되었다. 해외에서는 다양한 이름으로 불리는 것같다. soap nut, soapberries, wash shells, soapberry nut husk, Chinese soapberries 등등. (왜 Chinese soapberry지...? 인도지방이나 네팔쪽에서 주로 나는뎅..// 찾아보니 미국 플로리다 지방이나 하와이, 중국에서도 소프넛이 자란다고 한다. 하지만 대부분은 인도 지역에서 자란다고한다. )
소프넛 열매에는 사포닌 성분이 있어서 물과 반응하여 거품이 생겨 따로 화학 계면활성제를 사용하지 않아도 된다고 한다. 그리고 식물성 유연 성분이 포함되어서 섬유유연제도 첨가할 필요도 없다고 한당! 그래도 외국에서는 추출물에 자기가 좋아하는 향이나 넣고싶은 성분이 포함되어 있는 오일을 넣는 것 같다. 나는 딱히 향이 필요하지도 않고 더 넣고 싶은 성분도 없어서 오일은 안넣는 편이다.
어떤 분은 소프넛 열매 추출물로 설거지를 하니까 겨울에도 손이 안트고 여름에도 습진이 안 생겼다고 하셨다. 너무 신기하고 이런 열매가 어떻게 있을 수 있지?싶어서 바로 구매해보았다.
체험으로 사용할 수있게 200g짜리도 판매하고 있었지만... 그 정도면 정말 체험판일것같고 어차피 추가구매할 것 같아서 1kg짜리로 바로 샀다.
네이버 스마트 스토어에서 구매했는데 생각보다 엄청 빨리 배송왔다!
그리고 최소포장으로 주문할 수도 있어서 좋은것같다.
나는 첫구매라서 소프넛 이용방법이 담긴 팜플렛을 받기위해 그냥 주문을 했고
다음부터는 최소포장으로 시켜도 될것같다!
최소포장을 시키고 싶으신 분들은 아래에 있는 사진 참고 하시면 될것같다. 저 내용이 전부다!
내가 소프넛 열매를 이용 하는 방법은
세탁할 때 세탁기에 면주머니에 넣은 소프넛 열매를 그냥 넣어버리는것!
손빨래 할때 추출물 이용하거나 추출물 다 썼을 때는 면주머니에 담긴 소프넛 열매를 물에 넣고 흔들어서 거품을 만들어서 세탁하는 것!
퐁퐁대신 추출물로 설거지하는 것!
이렇게 세 가지 외에도 여러군데에 사용하는 것같다.
화학적 계면활성제가 필요한 곳에는 거의 대체재로 사용가능한듯?!
소프넛 열매 6개 정도 면주머니에 넣고 세탁하면 깨끗해지는것 같다.
그리고 열매에서 약간 시큼한 냄새가 나는데 세탁했을 때나 사용할 때는 냄새가 잘 안난다.
그런데 면주머니에 넣고 세탁을 한것같은데 몇번했는지 기억이 안나서 그냥 세탁에 돌렸다가 열매 껍질 같은 게 떨어져서 옷을 털때 털어져 나오는 경우가 좀 있었다. 4회정도 재사용 가능하다고하는데 이걸 잘 지켜서 사용해야할듯!
나는 이렇게 사용하고 남은 열매는 화분에 올려두던가 손빨래할때 사용한다.ㅋㅋㅋㅋㅋ
아니 이게 거품이 또 아예 안나오는 게 아니라서 속옷빨래할때는 조금만 있어도 되니까 쓰게 된다....ㅎ
그리고 요즘에는 쓰레기통에 날벌레가 자꾸 꼬여서 쓰레기통에도 버리고 있다. 날벌레 꼬이는 게 좀 덜한것같기두하고...
찾아보니까 이름이 soap nut 비누열매인 만큼 손씻을때나 샤워할때도 소프넛을 이용하는 것같다. 요즘 샤워젤이랑 손 씻을 때 사용할 비누를 찾아보고 있었는데 소프넛 추출물 이용해봐야겠다. 와 세차도 한다. 왕신기!
양동이에 물을 넣고 소프넛 몇개 넣은다음에 쓰면 세제를 덜 쓰고 세차가 가능하다고 한다.
모기나 다른 벌레들이 사포닌 향기를 싫어해서 창가에 두면 덜 온다고 한다. 그리고 화분에 비료로 주게되면 땅을 비옥하게 만들고 식물이 성장하는데도 필요한 요소들을 제공해서 더 건강하게 생긴다고 한다. 그리고 곰팡이균이나 미생물이 생기는 것도 억제한다고 한다.
추출물 만드는 법은
냄비에 물 1L + 소프넛 15개를 넣고 불을 올린다!
20분정도 끓이면 2/3? 절반?정도 남는다!
끓인 물을 식히고 적당한 용기에 담는다.
(나는 청소하는 용도로는 빈 스프레이 용기에 담고 설거지하는건 거품세안용기를 따로 파는데 그걸 사용한다.)
용기에 담은 소프넛은 여름이니까 냉장보관하고 있다~
여기저기에 쓰니까 금방금방 쓴다.
특히 베란다 청소할때는 냐옹이들 때문에 소프넛 추출물로만 청소해서 금방 쓰게 된다.
소프넛 사용은 대만족이다! 재구매의사 100프로!
1kg사면 생각보다 꽤 오래쓰고 가격도 2만원 남짓이라서 다른 세제 구매하는것보다 비용도 절약되고 여기저기 여러군데에 사용할 수 있어서 좋다. 추출물 만드는게 좀 귀찮아서 그렇지....귀찮음만 이겨내면 요모조모 좋은 것 같다!
세탁할때나 설거지할때 형광물질이 남는다고 해서 이불 빨래 하거나 고양이들 밥그릇이나 물그릇은 닦아줄때 걱정이 많이 되었는데 소프넛은 천연 성분이고 자연분해되니까 안심하고 사용한다.
이걸로 바닥청소는 아직 안해봤는데 그것도 해봐야겠다. 요즘 코로나로 난리인만큼 향균효과도 있다고하니까 닦아봐야지... 시큼한 냄새가 베지는 않겠지..? 아 고양이들이 엄청 싫어할것 같긴한뎅...
그래도 다 너네 좋으라고 하는거니까! 어? 참고 있으라고ㅠㅠ 라뷰 우리냐옹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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