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샴푸바는 진짜 옛날부터 사용했던것같다. 단지 러쉬에서 내가 원하는 향이 샴푸바로만 출시가 된다는 이유에서였다.
그 제품은 바로 제이슨 앤더 아르간 오일! 향이 진짜 미쳤다... 너무 좋아서 이것만 몇개씩 구매해두고 러쉬 세일할때는 진짜 쟁여놨다.ㅎㅎㅎ 이 향이랑 같은 향기가 나는 바디로션부터 해서 샤워젤까지 다 샀었다. 그런데 러쉬코리아가 일본 공장에서 만들어진 제품을 수입해오는거라고 듣고나서 정내미가 뚝떨어졌다. 그래서 직구로 몇번하고 여행가서 몇번 구매하다가 샴푸바를 사용 안했었다.
그러다가 이모가 선물해준 샴푸바를 사용하면서 다시 샴푸바로 돌아왔다. 향이 참 좋고 거품도 나쁘지 않아서 이모한테 어디서 구매했냐고 물어봤지만 이모도 모르고 나도 모른다...
그리고 여러 제품을 거쳐서 지금 사용하는 건 동구밭의 샴푸바이다. 그냥저냥 쓸만한 제품인 것 같다. 지금 사놓은 거 다 쓰면 다른 제품을 써볼까 생각 중이다. 정착하기에는 좀 부족한 느낌이다. 설거지바 선물할려고 구매하다가 어차피 나갈배송비 샴푸바도 같이 사자해서 산 샴푸바들이 많다... 그래도 깨끗이 씻기는 느낌이니까... 괜찮다.
다시 도브 비누로 갈까...
나보고 왜 샴푸바를 사용하냐고 물어보면 편해서이다. 플라스틱을 덜 쓰고 이런거 다 빼고 그냥 편해서. 샴푸통에서 샴푸를 짜고 거품을 내서 머리에 꼼꼼히 거품을 묻히고 머리를 씻는게 귀찮아서. 샴푸바를 사용하면 그냥 샴푸바에 거품 좀 내고 머리에 비비고 손가락으로 두피 마사지 좀 해주고 씻어내리면 끝이니까 간단하다. 그래서 주변 사람들한테 편하다고 추천해주면 '오그래?'하는 반응과 '그래도 샴푸바를 굳이 쓰고싶지는 않아'라는 반응으로 나뉘는 것 같다. 뭐 굳이 쓰고 싶지 않다는 사람들에게 샴푸바를 권해봤자 내 입만 아프고 인기 유행이 샴푸바가 되지 않는 이상 샴푸바 안쓸 사람들이라서 그냥 그러고 다른 주제로 넘어간다. '오 그래?'라는 반응을 보여주는 사람들에게는 일단 이게 왜 좋고 왜 편한지부터 이야기하면서 한 번 써보라고 선물까지 해준적도 있다. 샴푸바의 입문용으로는 러쉬가 최고다. 러쉬 향기를 좋아하는 사람이고 샴푸바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여주는 사람에게는 100프로 만족시킬 수 있는 선물이다. 러쉬 향기를 좋아하지 않는 사람에게는 좋은 취지를 가지고 있는 샴푸바를 선물 하면 좋다. 동구밭처럼. 뭐 그 외에도 여러 회사들이 있겠지만 일단 동구밭이 좀 유명하고 취지도 잘 설명하고 있어서 선물하면 좋다.
샴푸바는 플라스틱 용기를 따로 사용하지 않고 비누처럼 바로 사용하는 거라서 편하다. 나는 거품망에 넣어놓고사용하고 고리같은데에 걸어서 건조시키고 한다. 샴푸바를 비누처럼 받침대에 두면 금방 물러져서 비싼 돈만 주고 얼마 못 쓴다.
샴푸바보다는 액체의 샴푸가 더 좋은 사람은 제로웨이스트 샵에 가서 샴푸를 리필하는 게 최고다. 아니면 본인이 원래 사용하는 제품의 리필을 판다면 리필만 사서 잘 씻어서 말린 용기에 다시 담으면 된다.
샴푸바 자체는 추천! 재구매의사 100프로! 하지만 지금 정착할 제품을 찾지 못해서 좋은 제품을 찾으면 포스팅해야겠다! 좋은 샴푸바 있으면 추천 부탁드립니다~
'일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eco_life : 아이스팩 (0) | 2020.09.07 |
---|---|
아티제 케이크 (0) | 2020.09.06 |
#eco_life : 참새클럽3333 이벤트 (0) | 2020.09.03 |
#eco_life : 나무 칫솔 (0) | 2020.09.02 |
#eco_life : 수세미 (0) | 2020.09.01 |